4월 7일 - 돌아보는 기록
2022.04.18

안녕하세요 발길이 닿는 거리마다 꽃들이 만개한 4월입니다. 길을 걷다가 괜히 한번 멈춰 서서 사진 한두 장씩은 찍게 되는 그런 계절이요!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요즘의 날씨처럼 마음이 아주 그냥 들쭉날쭉 합니다 그냥 한번 존댓말로 써보는 일기예요 이전과 무언가 크게 다를까 싶지만 색다른 느낌이라 재밌기도 하고 동시에 어색하기도 하고요...

이 게시물은 4월 7일부터 임시 저장으로 짬짬히 써두었는데 그마저도 벼락치기 느낌이 물씬나긴 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조각 조각 모아봤어요

 

 

 

 

 

이 귀여운 녀석은 거울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틈틈히 쓰고, 적고, 보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제 동생 구름이는 미용을 한번 건너 뛰었더니 어느새 털이 잔뜩 길어 완벽하게 귀여운 털복숭이 친구가 되었습니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리고 봄이라며 엄마가 가평에서 보내온 사진이에요 가만히 들여다보면 엄마의 시선이 느껴져서 좋더라고요!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아, 그리고 얼마 전 아이패드 미니를 들였어요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쓸만한 먼슬리를 찾다가 어쩐지 마음에 들지 않아 그냥 하나 만들었습니다

처음부터 배포를 목적으로 만든 건 아니지만 원하는 친구들에게 메일로 보내주기도 하며 내가 만든 먼슬리 위로 그들의 하루 하루가 쓱쓱 적혀간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습니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주말엔 태디와 먹고싶었던 크럼펫도 해먹어보고

두번째 사진은 전기 매트에 발효 중인 귀여운 반죽 사진이랍니다 유튜브에서 레시피 찾아서 만들어봤는데 쫄깃하고 퐁실 퐁실한 게 진짜 맛있더라고요 (거의 오빠가 다 했지만) 메이플 시럽이랑 버터 조합이 정말 끝내줘요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없으면 섭한 동생 사진 정말 귀엽죠 그녀는 아가 맹수입니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아 태디랑 장 보러 갔다가 얼큰한 짬뽕도 먹었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사진이 정말 많이 밀렸는데... 안 옮긴 사진이 더 많아서 그건 나중에 또 올려보도록 할게요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러면 하루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담긴 사진으로 마무리 해보겠습니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렇습니다. 지금은 새벽이고, 월요일이에요

 

월요일에도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지만 그게 꼭 싫지만은 않은 새벽입니다 이 마음은 자고 일어나면 바로 달라지겠죠...

 

이런 저런 일들로 스트레스 받고 골치는 아프지만

우리 같이 멋진 봄날 마음껏 누려보기로해요

봄은 그렇게 길지 않으니까요!

 

그럼 안녕!